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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GOONO

[구노하우 4] 기업부설연구소, 사후관리 어떻게 해야 될까?

안녕하세요 독자님. 블록체인 기반 연구노트 솔루션 ’구노’를 개발하는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입니다.


‘구노하우’는 테크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생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칼럼으로 스타트업 관계자분들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후 챙겨야 할 것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을 받았다면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저는 가장 먼저 기존 직원들이 연구원으로 변경됐다는 사실을 회계사무소에 신고했습니다. 최우선으로 진행했던 이유는 세금의 혜택이 있어 연구원의 실 수령 급여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연구원으로 승인된 달부터 지급하는 금액과 세부 항목이 달라지므로 가장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연구소가 되기 전에는 해당 직원의 직함을 개발자 혹은 팀장 등으로 사용했지만 모두 연구원으로 변경하며, 명함과 사내 호칭도 변경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점차 연구소의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사항은 ‘변경 신고’ 입니다. 연구원이 퇴사하거나 새로 입사를 하는 등의 인력 구성 변경은 필수 신고 사항입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14일 이내에 신고하는 것이 원칙이며, 인력구성을 포함한 장소의 이동 및 자리 배치 변경 등 기존 신고 사항과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증빙서류와 함께 신고하여야 합니다.

기업부설연구소, 이것만큼은 꼭 챙기자

1.연구개발활동조사 신고

매년 4월 말까지 연구개발활동조사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결산 이후 재무제표, 연구비용, 활동내역, 인력구성상황 등을 정리하여 신고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조사를 실시하지 않으면 불시 현장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연구소 인정 취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연구비용 같은 경우에는 회계사무실과 미리 연락하여 따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연구노트 작성

연구소로 인정된 순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은 연구 노트입니다. 연구노트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연구원들이 작성하는 모든 기록을 의미합니다. 회의록, 구상도, PPT 등 다양한 자료들이 연구노트가 됩니다. 연구 과정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연구소라면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다만, 위/변조가 안되는 기록이기 때문에 전자화 하거나 연구노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서면으로 관리하는 경우 분실의 문제, 퇴사 시 관리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미리 회사내의 관리 방법을 규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연구소 자료의 보관

기업부설연구소의 신청부터 관리까지 하다 보면 많은 서류가 생겨납니다. 예를 들어 기업부설연구소 신고내역서, 연구원 경력증명서, 졸업증명서, 온라인 신고 시 제출한 자료, 매년 연구활동 내역, 연구 비용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서류는 출력하여 연구소 내부에 보관해야 합니다. PC에 파일이 다 있어서 출력을 안 하실 수도 있지만, 이것은 기업부설연구소의 필수적인 관리 방안이라 반드시 출력하여 연구소에 항상 비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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