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연구노트 솔루션 ’구노’를 개발하는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입니다. ‘구노하우’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겪는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안내해드리는 칼럼입니다.
2022년 R&D 예산 발표
올해 2021년도에는 R&D 예산이 27조 4005억원이었습니다.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통해 총 29조 7770억원의 R&D 자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8.7%증액된 것입니다. 올해에도 R&D 예산이 많은 편이었는데 증액되었다니 R&D를 진행하는 기업에게는 기쁜 소식입니다.
한국판 뉴딜은 무엇일까
이번에 예산이 크게 증액된 분야는 바로 한국판 뉴딜분야입니다. 지난 해 대비 48.1% 상승하여 3조 5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국판 뉴딜이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나뉘어집니다. 먼저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의 기술의 확보와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입니다. 그린 뉴딜은 친환경 및 저탄소 에너지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디지털 뉴딜에는 1조 7000억원이, 그린 뉴딜에는 1조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분야별 예산
1) 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 반도체
BIG3라고 불리는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사업에는 지난 해 대비 약 4억원의 금액이 증가되어 총 2조 3000억원의 예산이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미래차 산업은 2030년까지 친환경차의 세계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2027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소재/부품/장비
일명 소부장이라고 불리는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2조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해당 금액은 총 65개 미래선도품목에 대하여 국산화 및 글로벌 신시장 선점을 위해 집중 투자될 예정입니다.
3) 감염병 및 국민안전
마지막으로 백신 개발과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약 50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재난, 재해, 치안 등 국민 안전과 관련된 예산으로는 1조 7000억원이 확정되었습니다.
R&D 연구개발 예산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에 나열된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R&D 예산이 책정되어 있으니, 각 기업별 사업 분야에 맞는 예산을 찾아보시고 내년 준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